분류 전체보기139 김렛 하이볼 (Gimlet Highball) - 진 45ml - 라임 주스 20ml - 심플 시럽 1bsp - 탄산수 fill up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하이볼 글라스에 탄산수 fill up해 서브. 「바텐더」에 소개된 일본 기원의 칵테일. 일본 바텐더들은 어째 기존 숏드링크를 롱드링크로 변주하는걸 꽤나 좋아한다. 예를 들어 라스트워드 하이볼 등이 있겠다. 참고로 심플 시럽을 빼고 빌드하면 진 리키가 된다. 당연히 이름과 같이 말 그대로 맛도 김렛에 탄산 탄 맛이기에 그만큼 상당히 마시기 쉽다. 본질적으로 진 피즈와 별 차이가 없다보니 진 향이 나는 라임 에이드 느낌. 다만 진 리키와 김렛 하이볼 중 어느것이 더 취향에 맞느냐고 한다면 잘 모르겠는게, 이 둘의 뉘앙스가 살짝 다르기 때문이다. 전자는 시럽이 들어가지 않.. 2023. 12. 16. 파르마 네그로니 (Parma Negroni) - 진 30ml - 캄파리 20ml - 자몽 주스 30ml - 심플 시럽 5ml - 앙고스투라 아로마틱 비터스 2dashes - 토닉 워터 fill up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하이볼 글라스에 토닉 워터 fill up. 2005년 홍콩의 Club 97에서 만들어진 칵테일. 일단은 네그로니의 리프로 취급되긴 하지만, 네그로니의 롱드링크 버전인 네그로니 피즈와 달리 다른 재료들이 들어가 스푸모니와 오히려 더 비슷한 느낌이 든다. 레시피는 Difford's Guide를 참조했다. 스푸모니와의 차이점은 진과 비터의 유무. 그 둘의 향이 그나마 앞으로 나오게 살리는게 관건인 듯하다. 복잡미묘한 여러 향이 뒤섞인 한 잔인데, 요약하자면 진과 비터스의 향이 더해진 좀 더 복잡한 캄파리 토.. 2023. 12. 16. 김렛 (Gimlet) - 진 60ml- 라임 주스 30ml- 심플 시럽 2bsp- 유자 비터스 1.5dash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닉앤노라 글라스에 서브.과거 영국에서는 바다에서 가장 흔한 병이었던 괴혈병을 예방하기 위해 라임을 사용했는데, 이게 썩지 않도록 알코올, 특히 럼과 섞었다. 그러나 Lachlan Rose가 알코올을 사용하지 않고 설탕과 섞는 방법을 고안했고, 이게 Rose's Lime Juice Cordial이다. 초기 김렛은 이 코디얼을 진과 1:1 비율로 스터하여 서브되었는데, 이후 생과일을 사용하는 시대가 찾아와 다시 sour 칵테일처럼 생 라임 주스와 시럽을 사용해 쉐이킹하도록 레시피가 바뀌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칵테일의 이름의 경우 특유의 찌르는 맛 때문에 영국.. 2023. 12. 15. 다이키리 (Daiquiri) - 화이트 럼 55ml - 라임 주스 30ml - 심플 시럽 10ml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닉앤노라 글라스에 서브. 다이키리는 1898년 쿠바의 Daiquiri라는 광산 마을에서 황열병 예방을 위해 Jennings Cox라는 사람이 개발하여 미국으로 레시피를 가져와 널리 퍼졌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이 마을에서 쿠바 노동자들이 럼에 물, 탄산수, 커피 등을 섞어 먹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다이키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Rum Sour라고 불렀으나 너무 길어서 바뀌었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의견에 의하면, 김렛과 비슷하게 괴혈병 예방을 위해 영국 해군에서 라임을 설탕, 럼을 섞은 음료인 Grog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과거 Grog와 비슷한 다이키리에서는 그냥 물을 섞.. 2023. 12. 15. 호시텔레 성지순례용 좌표 등대에서 찾은 하루노의 할아버지가 남긴 수신기를 통한 로켓연구동호회와 우주인의 퍼스트 컨택. 여기서 우주인은 $$-111384.7312228.329$$ 라는 일련의 숫자를 보여주는데, 마타타키의 친절한 해설에 따라 세계측지계로 표현된 직각좌표임을 알 수 있다. 이 좌표는 기준이 되는 원점에 따라 달라지는데, 로켓연이 신호를 수신한 등대는 시즈오카에 위치하므로 그림에 따라 8번점인 (360000, 1383000)을 원점으로 하는 평면직각좌표가 된다. (-111384.731m, 2228.329m)를 8번점을 기준으로 (위도, 경도)로 변환하면, $$(34^\circ\:59'\:45.51524'',\;138^\circ\:31'\:27.87989'')$$ 라고 한다. 변환은 일본 국토지리원 사이트를 참조. 대충.. 2023. 12. 14. 프렌치 (Frenchie) - 진 60ml - 엘더플라워 리큐르 15ml - 자몽 주스 75ml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하이볼 글라스에 서브. LA의 Somer Perez가 만든 칵테일. 레시피는 Liquor.com을 참조했다. 일단 진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15ml만 들어간 엘더플라워 리큐르가 상당히 지배적이다. 엘더플라워가 자칫 엄청 달게 느껴질 수 있는데, 요걸 자몽주스와 진의 쌉쌀함과 특유의 향이 적당히 잡아주어 부담없이 꿀꺽꿀꺽 넘길 수 있는 가벼운 음료로 만들어준다. 꽤나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편. 항상 엘더플라워 리큐르를 넣은건 그게 쓸데없이 지배적이어서 좀 그랬는데, 요건 세 재료가 과하게 튀는 것 없이 잘 섞인다. 전체적으로 씁쓸한 꽃향기 나는 자몽주스를 마시는 느낌. 2023. 12. 9. 진 소다 (Gin & Soda) - 진 1part - 탄산수 2.5part 재료를 얼음이 담긴 하이볼 잔에 빌드. 진 특유의 맛과 향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 보통 바에 가서 처음 보는 진이 있으면 진 소다를 시키게 된다. 물론 진 토닉도 괜찮지만 플레인한 탄산수만 있는 것이 캐릭터를 알기 더 쉽다. 수이진을 산 기념으로 만들어보았다. 향은 텡커레이 no.10이나 넘버 3 처럼 시트러스가 돋보이는데, 그 시트러스 중 유자가 특히 눈에 띈다. 맛에서도 확실히 시트러스 뿜뿜인데, 다른 진들과는 꽤나 다른 시트러스의 뉘앙스라 재밌다. 좀 더 유자 계열이 확실히 느껴지면서 다른 맛은 절제된 것이 특징이다. 그러다보니 로쿠진은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진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일본틱한 느낌이 있긴 해서 소다로 해먹으면 그 향과 맛을 확실히.. 2023. 12. 9. 피카피카 (Pe-Car Pe-Car) - 싱글몰트 아일라 위스키 50ml - 코앵트로 30ml - 레몬 주스 15ml - 꿀 1bsp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닉앤노라 글라스에 서브. 사이드카의 기주를 아일라 위스키로 바꾸고 꿀을 추가한 칵테일. 아무래도 기주가 꼬냑이 아니다 보니 더 드라이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꿀을 1bsp 정도로 살짝 넣었다. 진저 시럽을 넣는거도 꽤나 어울렸겠지만, 아무래도 피트 본연의 향과 맛을 더 즐기기 위해서는 그냥 꿀이 더 나은 듯. 웬만하면 기주는 바디감이 있는 묵직한 아일라 위스키를 쓰는 것을 추천. 그렇지 않으면 칵테일 자체가 자칫 경박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것 같다. 아무튼 묵직한 피트향은 코앵트로와 꽤나 어울리는 듯하다. 이름은 피트 사이드카에서 따 온 것. 2023. 12. 2. 모스코 뮬 (Moscow Mule) - 보드카 60ml - 라임 주스 20ml - 진저 시럽 20ml - 앙고스투라 아로마틱 비터스 1dash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하이볼 글라스에 탄산수 fill up. 보드카, 라임 주스, 진저 비어가 들어가는 모스코 뮬. 스미노프 보드카를 팔아야하는 John Martin과 자기 바에 쌓인 진저비어를 빨리 없애고 싶은 Jack Morgan의 이해관계가 맞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Wes Price라는 사람이 만들었다는 의견도 있다. 모스코 뮬은 특이하게 구리 잔에 서브되는데, Jack Morgan의 바에 Sophie Berezinski라는 러시아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기업의 구리 잔을 납품하여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칵테일 코덱스(Cocktail Codex).. 2023. 12. 2. 이전 1 ··· 4 5 6 7 8 9 10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