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 45ml
- 엘더플라워 리큐르 22.5ml
- 그린 샤르트뢰즈 12ml
- 라임 주스 15ml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닉앤노라 글라스에 서브.
2007년에 Dominic Venegas가 Bourbon & Branch에서 만든 칵테일. "라스트워드에 대한 조그마한 존경"의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라스트워드에서 마라스키노 리큐르를 엘더플라워 리큐르로 대체하고 비율을 바꾼 모양새이다. 물론 맛에는 꽤나 차이가 있지만 라스트워드의 정취를 어느정도 느낄 수 있다. 레시피는 Difford's Guide에서 참조했다.
생제르맹과 지파드 엘더플라워의 뉘앙스가 다르기 때문에 샤르트뢰즈가 좀 묻힐 것 같아 아주 살짝 증량했다. 역시나 완벽한 밸런스. 전체적으로 엘더플라워가 깔리는데, 진과 샤르트뢰즈가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재밌는 맛이 난다. 라스트워드의 경우 샤르트뢰즈와 마라스키노의 꿀꿀하면서도 허브한 조합이 진을 바탕으로 깔린다면, 이 칵테일은 주체가 달라져서 엘더플라워 바탕으로 나머지 재료가 깔린다는 느낌. 샤르트뢰즈를 좋아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아주 잘 만들어진 흥미로운 칵테일. 재료 접근성도 아주 좋으면서 밸런스도 좋아 저점이 높다.
'칵테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칸찬차라 (Canchánchara) (0) | 2024.01.12 |
---|---|
에스프레소 다이키리 (Espresso Daiquiri) (0) | 2024.01.02 |
김렛 하이볼 (Gimlet Highball) (0) | 2023.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