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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능 지구과학2 주요문항 해설 전체적으로 개념 공부를 충분히 하기만 했어도 헷갈릴 법한 문항이 거의 없어 딱히 해설할 문항을 선별하기 애매했기 때문에, 그냥 메가스터디 기준 정답률 50% 미만인 것만 해설합니다. 8번 (49%) 50% 이하가 나올 문제가 아님에도 이렇게 된 것을 보면, 지구과학 2 선택자 표본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음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아주 전형적인 단층 문제로 개념서에 있을법한 문제입니다. 해설 ㄱ. B의 주향은 NS. (거짓) ㄴ. 지층의 생성 순서는 A, B, C 순입니다. (참) ㄷ. 지질 단면도를 그려보면 상반은 단층 기준 동쪽에 있는 지층입니다. 이때 A와 B의 경계선이 단층 경계선과 만나는 점을 관찰해 보면, 단층의 서쪽에서는 약 200m, 동쪽에서는 약 300m이므로 상반이 상대적으로 위로 올라온 .. 2023. 11. 19.
사이드카 (Sidecar) - 꼬냑 50ml - 코앵트로 25ml - 레몬 주스 25ml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칵테일 글라스에 서브. 오렌지 오일 뿌려준 후 가니쉬. 1922년 Harry MacElhone과 Robert Vermeire이 각각 책에 실었던 칵테일. 이 때의 레시피는 세 재료가 동량이었으나 후에 2:1:1로 비율이 바뀌어 현재까지 전해져오고 있다. 이름인 Side Car은 오토바이에 달린 사이드 카를 타고 온 손님을 위해 만들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는 의견이 일반적이나, 칵테일을 만든 후 쉐이커에 남아있는걸 샷잔에 서브하여 칵테일 글라스 옆에 놓아서라는 의견도 있다. 사이드카는 브랜디 크러스타(Brandy Crusta)와 결을 같이 하는 칵테일답게 글라스에 설탕을 리밍하는 경우도 있다.. 2023. 11. 8.
블러디 메리 (Bloody Mary) - 보드카 60ml - 토마토 주스 120ml - 레몬 주스 15ml - 우스터 소스 1bsp - 타바스코 소스 3 dashes - 후추 4 grinds - 소금 반 꼬집 얼음을 담은 쉐이커 한쪽에 재료를 담고 롤링 후 하이볼 잔에 서브. 쉐이킹으로 만들어도 좋다. 해장 술이라고 널리 알려진 칵테일. 1930년대에 뉴욕 King Cole Bar의 Fernand "Pete" Petiot가 만들었다는 의견과 역시 뉴욕의 George Jessel이라는 배우가 보드카와 토마토 주스를 섞어먹는걸 즐겨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의견이 있다. Petiot는 이 사실을 부정하긴 한다. 레시피는 Liquor.com을 참고했다. 실제론 해장하는 느낌이라기보단 애초에 술을 마시는 느낌 자체가 아니다. 뭔가 상당히 짭짤하고 매.. 2023. 11. 8.
2023 ADEX - 블랙이글스 별건 아니고 ADEX에서 찍는 사진을 적절히 선별하고 보정해서 업로드할 뿐입니다 :) 2023. 10. 21.
진 토닉 (Gin & Tonic) - 진 35~40ml - 토닉 워터 120ml - 라임 주스 1bsp - 유자 비터스 3 dashes 재료를 얼음이 담긴 하이볼 잔에 빌드. 진 베이스 칵테일의 기본이자 가장 유명한 칵테일 중 하나. 보통 진, 토닉 워터, 라임 주스를 사용해 만들며 거의 모든 바에서 진 토닉만큼은 취급한다. 그러면서도 사람에 따라 그 비율과 추가적으로 사용하는 킥이 달라 바에 가보면 한 번쯤은 마셔야 할 칵테일이기도 하다. 진 토닉에는 어지간한 진을 써도 맛있다. 다만 개인적으로 시트러스향이 뿜뿜한 텡커레이 no.10과 넘버 3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퀴닌, 쥬니퍼베리, 그리고 시트러스가 아주 골고루 잘 어우러져서 단순한 칵테일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나름대로 풍부하고 복잡한 맛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러한 맛.. 2023. 10. 20.
상냥함의 기억 (Memories of Kindness) -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50ml - 레몬 주스 15ml - 스위티 자몽 주스 15ml - 꿀 2bsp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칵테일 글라스에 서브. 레몬 오일 뿌려주기! 허니 앤드 마말레이드 드램이라는 칵테일에서 오렌지 주스를 스윗 자몽 주스로 대체한 변형 칵테일. 사실 오렌지 주스가 있는 줄 알고 오렌지 주스 빼고 다 넣었다가 당황해서 있는 스위티 자몽 주스를 넣은건데 예상 외로 너무 맛있다. 은은하게 스카치 위스키의 향이 깔리고, 그 앞으로 사워함과 꿀의 단 맛, 그리고 스위티 자몽의 생각보다 지배적인 맛이 어우러진다. 이름은 그냥 만들 때 듣고 있던 곡이 몰루 엔딩곡이어서 그렇다. 꿀의 단 맛 속에 은은하게 퍼지는 스카치 향은 왠지 선생의 어른으로써의 상냥함을 떠오르.. 2023. 10. 6.
엘더플라워 피즈 (Elderflower Fizz) - 엘더플라워 리큐르 55ml - 레몬 주스 30ml - 심플 시럽 15ml - 탄산수 fill up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하이볼 글라스에 탄산수 fill up해 서브. 엘더플라워 리큐르를 피즈로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가장 좋은 레시피. 피즈 칵테일 답게 따로 유래라던가 정해진 레시피가 있지는 않다. 기주의 경우 취향에 맞추어 45ml에서 60ml까지 변형을 가져가도 좋다. 개인적으로 55ml 정도가 가장 좋기는 했는데, 물론 시럽과 리큐르의 비율은 자기 취향. 지파드 엘더플라워 리큐르 자체의 향과 맛을 온전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이었다. 많이들 사용하는 생제르멩(St. Germain)과는 꽤나 차이가 있다. 생제르멩은 좀 더 화사하고 복합적인 맛이 있으며 부즈가.. 2023. 10. 6.
페니실린 (Penicillin) -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45ml - 믹솔로지 진저 & 레몬 시럽 12.5ml - 레몬 주스 15ml - 싱글 몰트 아일라 위스키 10ml - 타바스코 1dash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진저 시럽이 잘 녹도록 강하게 쉐이킹한 후, 온더락 글라스에 서브. 2000년대 중반 모던 클래식 칵테일하면 바로 떠오르는 Sam Ross에 의해 만들어진, 모던 클래식 칵테일의 왕도. 버번 위스키, 레몬 주스, 꿀을 사용하는 골드 러쉬(Gold Rush)라는 칵테일에서 버번을 스카치 위스키와 진저 시럽의 조합으로 바꾸고 아일라 위스키를 플로팅한 형태이다. 레시피는 영등포구청역 하이드아웃의 레시피를 참고하였다. 진저 시럽은 하이드아웃에서 쓰기도 하고 추천도 많기에 사보았는데 실패하지 않았다. 페이머스 그.. 2023. 10. 5.
프렌치 김렛 (French Gimlet) - 진 60ml - 엘더플라워 리큐르 45ml - 라임 주스 15~30ml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칵테일 글라스에 서브. 김렛의 변형. 시럽이 아닌 엘더플라워 리큐르를 듬뿍 사용한다. 당연히 기존 김렛과는 꽤나 다른 맛이 되고 엘더플라워가 처음부터 끝까지 꽤나 강하게 남는다. 하지만 그게 생각보다 맛있고 균형있게 남는다. 진의 쥬니퍼베리와 엘더플라워의 조합이 아주 잘 어울리기 때문일까? 엘더플라워 특유의 맛인 살짝의 초콜릿 향이라고 할까, 그 표현하기 애매한 그 맛이 기존 김렛의 단순한 맛에 복잡한 울림을 준다. 클래식 김렛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맛있고 재밌는 칵테일. 다만 달긴 정말 달기 때문에 기존 김렛의 드라이하고 시트러스함과는 아예 결이 달라서, 솔직히 이걸 김렛이.. 2023.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