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9 카이칸 피즈 (會舘フィズ) - 진 45ml - 레몬 주스 15ml - 심플 시럽 15ml - 우유 50ml - 탄산수 fill up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하이볼 글라스에 탄산수 fill up해 서브. 다이쇼 9년에 연 도쿄 회관(東京會舘, 도쿄 카이칸)의 바에서 유래한 칵테일. 대략 진 피즈에 우유를 더한 레시피로, 실제로 아침부터 술을 마시고 싶어 진 피즈에 우유를 탔다는 썰이 있다. 레시피는 이 글을 참고하였다. 카이칸 피즈는 라모스 진 피즈에 가깝게 요거트 느낌을 살리는 레시피와 진의 부즈함과 드라이함이 강조되는 레시피의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이 레시피 같은 경우 전자이다. 후자의 경우 진을 증량하고 우유와 시럽을 감량하면 된다. 카이칸 피즈 자체가 우유가 들어가는 만큼 우유를 얼마나 살릴 것이.. 2023. 9. 15. 트레센 온도 (トレセン音頭) 「♪うまぴょい うまぴょい♪」 「♪우마뾰이 우마뾰이♪」 「♪우마뾰이 우마뾰이♪」 「......んーーカーーーット!!」 「......음ーー 컷ーーー트!!」 「......음ー 컷ー트!!」 「うまp......はぁぁぁ......?」 「우마ㅃ...... 하아아아......?」 「우마ㅃ...... 하아아아......?」 「これもすっごくいいんですけどっ!! 「아니 요거도 엄청 좋긴 한데에!! 「코레모 슷고쿠 이인데스케돗!! あたしたち、もっとトレセン学園を 우리들 말야? 좀 더 트레센 학원을 아타시타치, 못토 토레센 가쿠엔오 盛り上げなきゃいけないと思うんです!」 달아오르게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모리아게나캬 이케나이토 오모운데스!」 「ふんふん」「たしかに......」「ほぉ......」「はぁ......」 「끄덕끄덕」 「뭐 그렇.. 2023. 9. 12. 리튼 워드 (Written Word) - 진 22.5ml - 그린 샤르트뢰즈 22.5ml - 코앵트로 22.5ml - 라임 주스 22.5ml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닉앤노라 글라스에 서브. 진, 마라스키노 리큐르, 그린 샤르트뢰즈, 라임 주스가 동량으로 들어가는 유명한 칵테일 라스트워드의 변형. 마라스키노 리큐르 대신에 코앵트로를 사용한 칵테일이다. 진과 샤르트뢰즈의 조합은 실패하지 않는다. 각자의 개성이 강한데, 이를 코앵트로가 어느정도 잡아주면서도 향을 지나치게 해치지는 않아서 상당히 맛있다. 마라스키노 리큐르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이쪽이 좀 더 대중적인 맛이다. 특유의 꼬리꼬리한 맛이 없는 점, 그리고 마라스키노 리큐르보다 코앵트로의 독자성이 약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결국 샤르트뢰즈 그린의 향이 더욱.. 2023. 9. 5. 조엽수림 (照葉樹林) - 카나데 말차 1part - 우롱차 2.5part 하이볼 글라스에 재료를 빌드. 1981년 산토리 우롱차가 출시되며 탄생한 칵테일. 우롱차와 말차, 두 가지의 차의 조합이 엄청나게 잘 어울리는 칵테일이다. 재료가 모두 차라는 점에서 차 특유의 씁쓸한 풍미가 잘 느껴지면서도 말차 리큐르 자체가 꽤나 달아서 마시기 부담스럽지 않다. 알코올도 매우 적어서 refreshing한 느낌의 롱드링크라 그런지 쑥쑥 들어간다. 조엽수림은 재료 두가지만을 빌드하기 때문에 우롱차의 맛과 말차 리큐르의 비율이 생명이다. 일단 우롱차는 가용 가능한게 편의점 우롱차일 뿐인데다가 애초에 산가리아 우롱차 자체가 꽤나 괜찮다. 그러면 문제는 말차 리큐르의 비율인데, 개인적으로 1:2에서 1:3 사이의 비율이 가장 적절하다고 느껴진다.. 2023. 9. 5. 코앵트로 피즈 (Cointreau Fizz) - 코앵트로 60ml - 라임 주스 30ml - 탄산수 fill up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하이볼 글라스에 탄산수 fill up해 서브. 코앵트로 홈페이지에 있는 레시피에서 빌드를 쉐이킹으로 바꿨는데, 오히려 코앵트로의 단맛이 살짝 죽고 라임과 밸런스를 더 잘 이루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오렌지와 라임이 그렇게 잘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지만 여기선 빌드보단 쉐이킹이 그 조합을 밸런스있게 맞춰준다고 생각한다. 첫 맛은 오렌지, 중간에 라임의 쏘는 맛이 치고 들어오고, 마지막은 탄산감과 오렌지 껍질향이 은은하게 마무리해주어 알코올 느낌은 전혀 나지 않고 아주 맛있다. 2023. 9. 5. 브라운 더비 (Brown Derby) - 버번 위스키 45ml - 자몽 주스 40ml - 레몬 주스 5ml - 꿀 1tsp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닉앤노라 글라스에 서브. 자몽과 버번의 조합이 돋보인다. 버번의 향을 좋아하진 않아서 자몽 주스를 좀 더 넣었고, 산미가 부족해 레몬 주스를 좀 넣었다. 이러니 전체적으로 자몽의 맛이 버번의 향을 어느정도 잡아주면서도 과하지 않고, 꿀 역시 상당히 잘 어울린다. 심플시럽과는 다른 단맛이 여기에는 꽤나 밸런스를 잘 잡아주는 역할인 것 같다. 그리고 원본 레시피에는 레몬 주스가 없는데, 나는 사워한 맛을 좋아해 레몬을 아주 조금 넣었다. 사실 생 자몽을 사용한다면 아무래도 레몬주스가 필요가 없을텐데, 기성품이라 레몬을 넣는 편이 나은 듯. 2023. 9. 5. 진 피즈 (Gin Fizz) - 진 45ml - 레몬 한개 - 심플 시럽 15ml - 탄산수 fill up 탄산수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쉐이킹한 후 탄산수로 fill up. 개인적으로 단 진피즈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심플시럽을 좀 더 넣고 레몬 주스도 많이 넣었다. 확실히 이러니 레몬의 맛이 죽지 않으면서도 마음에 들게 달달해졌다. 진과 레몬의 맛이 밸런스를 이루는게 꽤나 중요한데, 요게 생각보다 잘 잡혀서 아주 좋은 레시피다. 또 진 피즈의 경우에는 진 토닉과 다르게 퀴닉이 아니라 레몬의 향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같은 시트러스 계열이 강조된 텐커레이 no.10이 아주 잘 어울리는 편이다. 2023. 9. 5. 라스트 플라이트 (Last Flight) - 버번 위스키 15ml - 아페롤 15ml - 그린 샤르트뢰즈 15ml - 레몬 주스 15ml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닉앤노라 글라스에 서브. 2018년 Callum Rixson에 의해 만들어진 칵테일. 토론토로 이사가는 자기 단골 손님이 어디서나 시킬 수 있도록 고안한 레시피라고 한다. 이름은 당연히 라스트 워드 + 페이퍼 플레인. 레시피는 Difford's Guide를 참고하였다. 이름답게 실제로 맛도 둘을 섞어 놓은 맛이다. 아무래도 좀 더 대중성있고 호불호 안 갈리는 아페롤을 마라스키노 대신에 쓰고, 진이 아닌 버번 위스키가 들어가다 보니 버번의 향과 샤르트뢰즈의 향이 지배적으로 다가온다. 아페롤은 약간 거들 뿐. 아무튼 향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칵.. 2023. 8. 26. 샤르트뢰즈 토닉 (Chartreuse & Tonic) - 그린 샤르트뢰즈 1part - 토닉 워터 3part 하이볼 잔에 재료를 빌드. 카르투시오회 수도사들이 직접 허브를 배합하는 리큐르인 샤르트뢰즈. 특히 그린 샤르트뢰즈는 특유의 허브향과 맛이 아주 강해서 호불호도 갈리지만 그만큼 취향에 맞는다면 아주 맛있다. 먹으면 마치 풀을 먹는 느낌. 비가 온 뒤의 숲 느낌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현재 한국에서는 엄청 비싸게 판매하는데 일본에서는 거의 1/3 가격에 판다. 「바텐더」에 소개되기도 했다. 샤토닉은 신이다. 예전에 바에서 두 번째로 먹어본 샤르트뢰즈 관련 칵테일인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맛있다. 비율은 샤르트뢰즈 그린의 경우 1:3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1:4도 괜찮을 수도 있는 게, 이 정도로 묽게 섞어도 샤르트뢰.. 2023. 8. 19.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