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69

2301 일본 | #3 - 아키하바라, 스미다 수족관, 스카이트리 1월 6일 이날은 늦게 나와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아키바에 위치한 중국집 친카시사이 아키하바라점 (陳家私菜 秋葉原店, 타베로그 3.45)로, 마라 도삭면을 시켰지만 그다지 입에 맞지 않아 친구가 시킨 중화소바와 바꾸어 먹었다. 도삭면은 정말 쓸데없이 매운 느낌이 들어 별로였고, 중화소바 쪽이 훨씬 입맛에 맞았다. 옆에 있는 친구는 소스를 잔뜩 넣어서 먹었는데 넣은 후의 국물은 정말 매웠다. 오늘은 아키하바라에 갔다. 코로나의 의한 타격을 매우 크게 받았다고 들었기 때문에 2018년에 갔던 아키바와 얼마나 달라졌을지 궁금했다. 적어도 작은 가게들은 대부분 폐업했다고 들었고, 상점가 자체의 규모도 많이 줄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도착 후 가장 먼저 라디오 회관에 갔다. 아무래도 아키바를 대표하는 .. 2023. 1. 9.
2301 일본 | #2 - 신주쿠, 카사이 임해 공원 1월 5일 아침은 아사쿠사역에 위치한 후지소바 (名代 富士そば 浅草店, 타베로그 3.06)에서 먹었다. 약간 김밥천국 감성이었는데, 약 500엔 정도의 값싼 카츠동이었지만 한국에서 먹는 웬만한 카츠동보다 맛있었다. 요시노야 같은 규동집의 밥이 우리나라의 비싼 김천밥보다 맛있다는 걸 생각하면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 우리나라도 이런 집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신주쿠역으로 이동하여 주변을 둘러보았다. 왠지 모르게 전날에 간 곳은 전부 도쿄의 느낌이 덜해서 아쉬웠는데, 확실히 신주쿠는 도쿄의 번화가 느낌이 나서 좋았다. JR 신주쿠역 앞은 사람으로 북적였고, 골목으로 들어가도 수많은 사람이 있었다. 길에는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었는데, 1월에 은행잎이 지지 않고 노란 상태로 남아있는 것은 신기했.. 2023. 1. 9.
2301 일본 | #1 - 출국, 홀로라이브 콜라보카페 1월 4일 코로나 및 다양한 사정 때문에 일본을 안 간지 한참 됐는데 드디어 가게 되었다. 출국편은 제주항공 1106편으로, 10시 35분 출국이므로 대충 여유롭게 3시간 전쯤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었다. 1년 전 미국으로 출국했을 때는 코로나 관련 검역이 꽤나 빡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확실히 위드 코로나의 분위기 때문인지 이번에는 검역이 널널해진 것 같다. 막히는 것 없이 수월하게 출국하였다. 남는 시간에는 에그드랍에서 아침을 먹었고, 자리에 앉아서 카메라 가지고 놀았다. 에그드랍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딱 생각했던 맛이었다. 적절히 부들부들한 계란이 짭짤한 베이컨과 잘 어울려서 먹을만했다. 다만 비행기가 지연된 것도 있고 아무 생각 없이 비행기에서 늦게 나와 입국 수속이 매우 지연되었다. .. 2023. 1. 6.
KAI 본사 & 나로우주센터 조립동, 발사대 견학 학과 행사로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고흥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의 나로우주센터에 다녀왔다. KAI는 애초에 평소에 가볼 수 없는 곳이고, 나로우주센터 역시 대중에게 개방된 곳은 우주과학관까지기에 일반적으로 갈 수 없는 조립동과 발사대 등에 간다는 느낌이 매우 새로웠다. 버스를 타고 점심 때 KAI 본사에 방문하였다. 이곳은 방산기업이기에 사진 자체를 찍을 수 없었다. 파란색 스티커를 주어 카메라 렌즈에 붙이게 하였고, 임의로 제거하면 흔적이 남는 구조였다. 따라서 이 글에서 사용한 KAI 사진은 직접 찍은 것이 아닌, KAI 홈피에 긁어온 것들이다. 어쨌든 본사 도착 직후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견학을 시작하였다. 가장 처음에 방문한 곳은 회전익동이며, 이곳에서는 다.. 2022. 10. 14.
2201 미국 | #13~14 요세미티 국립공원 1월 31일 케네디 우주센터와 함께 이번 여행에서 크게 기대했던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날이다. 평소 큰 폭포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어 이런 폭포가 몇 개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꼭 가보고 싶었다. 이곳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가기가 쉽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투어를 신청했다. 어쩌다 보니 투어 인원이 나와 내 친구뿐이라 쾌적한 투어가 되었다. 호텔에서 요세미티까지는 3~4시간이 족히 걸린다. 좀 자다가 일어나보니 어느새 밖에는 굉장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이렇게 가장 처음 도착한 장소는 요세미티 계곡 뷰 포인트(Yosemite valley view point)였다. 이곳은 요세미티의 상징 하프 돔(Half Dome)이 계곡 정중앙으로 보이는 장소로, 공원 입구에 위치해 사실상 공원의 입.. 2022. 5. 20.
2201 미국 | #11~12 샌프란시스코 1월 29일 발사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날이다. 올랜도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운행하는 유나이티드 470편을 이용하였다. 항공편 자체는 별 특이한 게 없는, 그저 동서를 가로지르는 항공편일 뿐이다. 그런데 비행기에 보이는 바깥 풍경이 매우 좋았다. 경로에 로키산맥과 다양한 계곡들이 있기 때문에 빼어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끝없이 이어진 산맥의 모습은 정말 웅장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숙소는 'King George' 호텔로 잡았다. 호텔 자체는 방도 좁고 평범하지만, 위치가 그야말로 도심 중에서도 도심이라 이동에 있어 매우 편하다. 또 호텔 프런트 직원이 굉장히 유쾌하고 친절하며, 냉장고를 넣어달라고 하니 바로 넣어주기도 했다. 얼리 체크인도 문제없었다. (물론 .. 2022. 5. 19.
2201 미국 | #8~10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 1월 26일플로리다로 떠나는 날이다. 이용한 항공편은 스피릿 항공 246편으로,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올랜도 공항까지 이동하는 노선이다. 사실 플로리다에 가는 주목적이 케네디 우주 센터 방문 및 로켓 발사를 보는 것, 이 두 가지이기에 다른 여행지보다 일정을 넉넉하게 잡았다. 그러다 보니 이동하는 날인 8일차는 한 게 별로 없다.  스피릿 항공은 싼 가격(110,000원) 답게 해주는 게 하나도 없었다. 그냥 앉아서 가는 것이 서비스의 전부이고,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금액을 지불해야만 한다. 좌석 간격이 좁긴 해도 생각보다 편하게 갈 수 있었고, 그 외에 짐 수속 같은 것도 순조롭게 이루어져 전체적으로 만족했다. 여담으로 착륙 직후 모든 승객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광경이.. 2022. 5. 19.
2201 미국 | #5~7 스프링필드, 보스턴 1월 23~24일 5일차에는 뉴욕을 떠나 스프링필드로 향했다. 이곳에는 내 친척이 살고 계시기에, 그분과 만나고 집을 구경하러 갔다. 먼저 뉴욕 펜실베이니아 역에서 암트랙을 타고 뉴 헤이븐 역까지 간 다음, 거기서 다시 암트랙을 타고 스프링필드로 가는 여정이다. 이런 여정은 모두 합해 29,000원이 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역에서 뉴 헤이븐 역까지는 9:00~10:45, 뉴 헤이븐 역에서 스프링필드까지는 11:00~12:23으로 예정되어있었다. 그러나 뉴 헤이븐 역에서 환승을 할 때 상당히 혼란스러웠다. 우선 열차가 어느 플랫폼으로 들어오는지 명확히 안내가 되어있지 않았고, 거기다가 열차 자체도 연착되었다. 주변의 다른 여행객들도 서로 물으며 어이없는 눈치였다. 그래도 탔으니 망정이지, 계속 열차가 안 왔.. 2022. 5. 18.
2201 미국 | #3~4 뉴욕 1월 21일3일차에 처음으로 간 곳은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 박물관이다. 이곳은 미군의 에식스급 항공모함 'CV-11 인트레피드' 속에 여러 가지 군사 및 항공우주 장비들을 전시해놓은 곳이다. 전공이 항공우주 분야였기에,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에 앞서 이곳을 먼저 방문하고자 하였다. 역시 항공모함 자체를 활용한 박물관답게, 버스를 타고 근처에 내렸을 때부터 웅장한 모습이 보였다.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지만, 멋진 항공모함의 모습을 보고 밖에서 가만히 보고 있었다. 내부에 들어가니 항공기 몇 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항덕이나 밀덕이 아닌 관계로 각 항공기의 명칭은 모르겠으나, 어쨌든 미공군 및 해군의 전력, 또는 전력이었음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다양한 항공기들이 깔끔한 상태로 전시되어있.. 2022.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