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 45ml
- 레몬 주스 25ml
- 심플 시럽 10ml
- 탄산수 적당량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하이볼 글라스에 탄산수를 넣고 서브.
1876년 Jerry Thomas의 "The Bar-tenders Guide"에 처음 등장한 칵테일. 이후에 흰자를 넣은 실버 피즈, 노른자를 넣은 골든 피즈, 크림과 다른 재료를 넣은 라모스 진 피즈 등 다양한 변형 칵테일들이 탄생했다. 진 피즈는 진, 레몬, 설탕, 탄산수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탐 콜린스와 같은 계열이지만 유일한 차이점은 쉐이킹으로 만드냐 빌드로 만드냐이다.
알코올이 있는, 솔향이 뿜뿜나는 레몬에이드. 개인적으로 레몬이 강한 것보다 차라리 단게 더 낫다. 시럽을 데머라라 시럽을 쓰면 묵직한 단맛을 구현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무난하면서 맛있는 진 피즈의 기주는 텐커레이 no.10이라고 생각한다. 시트러스향과 쥬니퍼베리가 적당히 밸런스를 이루면서 레몬의 산미에 녹아들어가며 마시기가 정말 쉬운 한 잔이 된다. 한편 수이진을 쓰고 레몬 주스의 양을 살짝 줄이면 수이진 특유의 유자틱한 시트러스가 잘 살아나고, 덕분에 기존의 진 피즈와 비슷하지만 묘하게 다른 느낌의 한 잔이 완성된다.
'칵테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렌치 커넥션 (French Connection) (0) | 2023.09.18 |
---|---|
샹젤리제 (Champs-Elysees) (0) | 2023.09.17 |
카이칸 피즈 (會舘フィズ) (0) | 2023.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