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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 미국 | #1~2 뉴욕 코로나 시국에서 여행을 떠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인생에서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Free한 시간을 쓸데없이 보낼 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하여 2주간의 미국 여행을 계획하였다. 우선, 첫 여정은 뉴욕. 항공편은 인천공항을 10시 50분에 출발하여 뉴욕 JFK 공항에 10시 50분에 도착하는 아시아나 222편을 이용하였다. 우선 여행에 앞서 준비한 것은 다음과 같다. 1. ESTA 신청 2. COVID-19 검사 결과지 (신속항원검사, 60,000원) 3. COVID-19 백신 접종 증명서 4. 여행자 보험 (27,000원) 5. 미국 유심 (41,000원) 해외 여행을 위해 출발일 기준 24시간 내에 받은 코로나 검사 결과지와 백신 접종 확인서가 준비되어야 했다. 가격이나 결과가 나오는 시간을 고려했을.. 2022. 2. 3.
1812 일본 | #3~4 너의 이름은/언어의 정원 성지순례, 롯폰기 도쿄 시티뷰, 야스쿠니 신사 12월 27일 이 날에는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를 하는 겸, 언어의 정원에 나온 신주쿠 쿄엔에도 갔다.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좋았는데, 왠지 같은 코스로 성지순례를 다니시는 듯한 분을 보아서 굉장히 신선했다. 나온 지 2년이 다 돼가는데, 아직도 성지순례를 다니시는 분이 있다니, 신기했다. 우선 가장 먼저 간 요츠야역이다. 이 역은 타키가 오쿠데라 선배와 데이트를 할 때 만났던 장소인데, 이 부분은 아예 멀리서 줌을 당기지 않는 이상 각도가 나오지 않았다. 이어 쥬오-소부선을 타고 시나노마치역 앞 육교로 향했다. 그런데 육교가 2019년 3월까지 공사 중이었다. 따라서 애니의 로우앵글은 절대로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한쪽에 패널이 설치되어있어 그 앞에서 찍어야 하는데, 이 상황에서 최대한 찍은 게 위 사.. 2019. 12. 27.
1812 일본 | #1~2 아키하바라, 도쿄 스카이트리, 시부야 12월 25일 크리스마스부터 1월 1일까지의 연휴. 이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던 1년 전의 내가 떠오른다. 그때는 일본(오사카, 교토)에 간지도 얼마 되지도 않은 때였는데, 그때부터 2018년 연말에는 도쿄에 가자!라고 결심하여 표를 구매했다. 오사카와 교토는 가보았지만, 정작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는 가보지 않았고, 더군다나 도대체 아키하바라는 덴덴타운과 어떤 차이점을 가지는지 궁금했다. 그렇게 2018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21:25 비행기를 통해 하네다 도쿄 국제공항으로 출발하였다. 도착이 23:25분이라 심히 애매했고, 그래서 과연 모노레일을 탈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다. 모노레일 막차가 00:10에 있는데, 이를 놓치면 1시간을 더 기다려서 심야 리무진 버스를 타야 했기 때문이다... 2019. 12. 27.
1712 일본 | #4~5 우지, 울려라! 유포니엄 성지순례 12월 25일 울려라! 유포니엄의 성지순례를 위하여 교토에서 우지로 떠나는 날이다. 가는 방법으로는 대충 JR 나라선을 타는 방법과 케이한 본선 - 우지선을 타는 방법의 두 가지가 있다. 케이한 본선을 타고 한번 환승하면 1시간 정도 걸리는 반면 나라선은 이보다 꽤 빠른데, 아무래도 작중 등장인물들이 케이한 우지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후자를 타고 갔다. 숙소 부근의 마루타마치역에서 카라스마선을 타고 탄바바시 - 킨테츠 탄바바시역에서 케이한 본선으로 환승 후 츄쇼지마역에서 케이한 우지선으로 환승하는 루트로 이동했다. 참고로 카라스마선은 타케다역에서 킨테츠 교토선에 직결운행한다. 다만 이게 숙소에서 별로 걷지 않으려고 탄 루트라, 진구마루타마치에서 케이한 본선을 타는 게 더 효율적이긴 했을 것. 케이한 130.. 2019. 12. 27.
1712 일본 | #3 교토, 철도박물관 12월 24일 오사카에서 교토로 가는 날이다. 신쾌속이라거나 신칸센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전철로 가는게 가장 싸다. 전철, 특히 케이한 본선으로 가기 위해선 우선 요도야바시역에서 케이한 본선을 타고 탄바바시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이 과정이 가장 오래 걸린다. 그리고 그곳에서 킨테츠 교토선으로 갈아타면 된다. 이때 열차가 조금 헷갈리게 오는데, 킨테츠라고 쓰여있지 않지만 직결 운행하는 것도 있고, 뭔가 맞는 듯한데 아닌 것도 있다. 그러다 보니 한번 다시 탔다. 그런데 지금 정리하다가 보니 그냥 요도야바시역에서 케이한 본선을 타면 한 번에 시치조역까지 간다. 물론 좀 걸어야 한다. 여담으로 케이한선의 열차들은 운전석 내부가 잘 보인다. 기관사와 인사를 하거나, 잠시 기관실 외부로 나와있을 때에는 짧은 .. 2019. 12. 26.
1712 일본 | #1~2 오사카 이 여행은 두 번째로 떠난 일본 여행이자 첫 일본 배낭여행이라는 점에서 설레기도 했고 무섭기도 했다. 여행지는 오사카, 교토, 그리고 교토 중에서도 우지시이다. 12월 22일 비행기를 타고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은 저녁 9시쯤이다. 2016년에도 패키지로 갔다 온 적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익숙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익숙한 길을 따라 여유롭게 나가려고 했는데, 막상 초조하게 만든 것은 입국심사. 아무 생각 없이 늦장 부리며 나갔다가 엄청나게 긴 줄을 보고 낙담했다. 입국 심사에만 거의 1시간이 걸렸고, 앞에 있는 사람의 대화를 들어보니 열차를 포기하고 택시 타고 가자는 내용이었다. 어쨌듯 최대한 빨리 입국 심사를 끝내고 나왔다. 다행히도 라피트 막차가 출발하지 않았고, 거기다가 시간도 꽤나 남아.. 2019.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