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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201 미국6

2201 미국 | #13~14 요세미티 국립공원 1월 31일 케네디 우주센터와 함께 이번 여행에서 크게 기대했던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날이다. 평소 큰 폭포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어 이런 폭포가 몇 개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꼭 가보고 싶었다. 이곳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가기가 쉽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투어를 신청했다. 어쩌다 보니 투어 인원이 나와 내 친구뿐이라 쾌적한 투어가 되었다. 호텔에서 요세미티까지는 3~4시간이 족히 걸린다. 좀 자다가 일어나보니 어느새 밖에는 굉장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이렇게 가장 처음 도착한 장소는 요세미티 계곡 뷰 포인트(Yosemite valley view point)였다. 이곳은 요세미티의 상징 하프 돔(Half Dome)이 계곡 정중앙으로 보이는 장소로, 공원 입구에 위치해 사실상 공원의 입.. 2022. 5. 20.
2201 미국 | #11~12 샌프란시스코 1월 29일 발사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날이다. 올랜도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운행하는 유나이티드 470편을 이용하였다. 항공편 자체는 별 특이한 게 없는, 그저 동서를 가로지르는 항공편일 뿐이다. 그런데 비행기에 보이는 바깥 풍경이 매우 좋았다. 경로에 로키산맥과 다양한 계곡들이 있기 때문에 빼어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끝없이 이어진 산맥의 모습은 정말 웅장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숙소는 'King George' 호텔로 잡았다. 호텔 자체는 방도 좁고 평범하지만, 위치가 그야말로 도심 중에서도 도심이라 이동에 있어 매우 편하다. 또 호텔 프런트 직원이 굉장히 유쾌하고 친절하며, 냉장고를 넣어달라고 하니 바로 넣어주기도 했다. 얼리 체크인도 문제없었다. (물론 .. 2022. 5. 19.
2201 미국 | #8~10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 1월 26일플로리다로 떠나는 날이다. 이용한 항공편은 스피릿 항공 246편으로,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올랜도 공항까지 이동하는 노선이다. 사실 플로리다에 가는 주목적이 케네디 우주 센터 방문 및 로켓 발사를 보는 것, 이 두 가지이기에 다른 여행지보다 일정을 넉넉하게 잡았다. 그러다 보니 이동하는 날인 8일차는 한 게 별로 없다.  스피릿 항공은 싼 가격(110,000원) 답게 해주는 게 하나도 없었다. 그냥 앉아서 가는 것이 서비스의 전부이고,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금액을 지불해야만 한다. 좌석 간격이 좁긴 해도 생각보다 편하게 갈 수 있었고, 그 외에 짐 수속 같은 것도 순조롭게 이루어져 전체적으로 만족했다. 여담으로 착륙 직후 모든 승객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광경이.. 2022. 5. 19.
2201 미국 | #5~7 스프링필드, 보스턴 1월 23~24일 5일차에는 뉴욕을 떠나 스프링필드로 향했다. 이곳에는 내 친척이 살고 계시기에, 그분과 만나고 집을 구경하러 갔다. 먼저 뉴욕 펜실베이니아 역에서 암트랙을 타고 뉴 헤이븐 역까지 간 다음, 거기서 다시 암트랙을 타고 스프링필드로 가는 여정이다. 이런 여정은 모두 합해 29,000원이 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역에서 뉴 헤이븐 역까지는 9:00~10:45, 뉴 헤이븐 역에서 스프링필드까지는 11:00~12:23으로 예정되어있었다. 그러나 뉴 헤이븐 역에서 환승을 할 때 상당히 혼란스러웠다. 우선 열차가 어느 플랫폼으로 들어오는지 명확히 안내가 되어있지 않았고, 거기다가 열차 자체도 연착되었다. 주변의 다른 여행객들도 서로 물으며 어이없는 눈치였다. 그래도 탔으니 망정이지, 계속 열차가 안 왔.. 2022. 5. 18.
2201 미국 | #3~4 뉴욕 1월 21일3일차에 처음으로 간 곳은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 박물관이다. 이곳은 미군의 에식스급 항공모함 'CV-11 인트레피드' 속에 여러 가지 군사 및 항공우주 장비들을 전시해놓은 곳이다. 전공이 항공우주 분야였기에,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에 앞서 이곳을 먼저 방문하고자 하였다. 역시 항공모함 자체를 활용한 박물관답게, 버스를 타고 근처에 내렸을 때부터 웅장한 모습이 보였다.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지만, 멋진 항공모함의 모습을 보고 밖에서 가만히 보고 있었다. 내부에 들어가니 항공기 몇 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항덕이나 밀덕이 아닌 관계로 각 항공기의 명칭은 모르겠으나, 어쨌든 미공군 및 해군의 전력, 또는 전력이었음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다양한 항공기들이 깔끔한 상태로 전시되어있.. 2022. 5. 18.
2201 미국 | #1~2 뉴욕 코로나 시국에서 여행을 떠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인생에서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Free한 시간을 쓸데없이 보낼 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하여 2주간의 미국 여행을 계획하였다. 우선, 첫 여정은 뉴욕. 항공편은 인천공항을 10시 50분에 출발하여 뉴욕 JFK 공항에 10시 50분에 도착하는 아시아나 222편을 이용하였다. 우선 여행에 앞서 준비한 것은 다음과 같다. 1. ESTA 신청 2. COVID-19 검사 결과지 (신속항원검사, 60,000원) 3. COVID-19 백신 접종 증명서 4. 여행자 보험 (27,000원) 5. 미국 유심 (41,000원) 해외 여행을 위해 출발일 기준 24시간 내에 받은 코로나 검사 결과지와 백신 접종 확인서가 준비되어야 했다. 가격이나 결과가 나오는 시간을 고려했을.. 2022.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