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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에스프레소 마티니 (Espresso Martini)

by saika.stella 2023. 7. 30.

- 보드카 45ml

- 깔루아 15ml

- 에스프레소 30ml

- 설탕 0.5tsp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닉앤노라 글라스에 서브.


1983년 Fred's Club의 Dick Bradsell이 만든 칵테일. 당시에 한 모델 손님이 "나를 깨우면서 ㅈ되게 만드는(Wake me up and fuck me up)" 칵테일을 주문했고, 요렇게 탄생한게 당시 이름으로는 에스프레소 보드카. 이때는 깔루아와 티아 마리아의 두 가지 커피 리큐르가 쓰였다고 한다.

 

커피 일변도의 칵테일. 정말 달달한 커피 맛이 전부다. 딱히 복잡한 것도 아니고 아주 마시기 편하고, 폼의 질감도 좋으면서 그걸 만들기도 쉬워서 접근성이 좋다. 집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다면 주변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사다가 만들어도 되고, 심지어는 맥심 커피를 써도 안될 것 없다. 전부 쉐이킹만 적당히 한다면 폼은 꽤나 잘 난다. 물론 좋은 에스프레소를 쓰고 좋은 커피 리큐르를 쓴다면 고점 갱신이 분명한 칵테일로, 같이 칵테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결과물이 나오기는 한다. 꼭 커피를 잘 하는 바에 가서 마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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