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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카미카제 (Kamikaze)

by saika.stella 2023. 9. 29.

- 보드카 50ml

- 코앵트로 25ml

- 라임 주스 30ml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고 쉐이킹한 후 닉앤노라 글라스에 서브.


화이트 레이디, 마가리타와 같이 기주, 오렌지 리큐르, 시트러스를 사용한 칵테일. 이름에 대해서는 의견이 좀 갈린다. 세계 2차 대전에서 미국 해군들이 만들었다는 의견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외에는 1970년대에 Tony Lauriano라는 바텐더가 만들고 나중에 마시면 바로 꼬라박는다는 의미(?)에서 카미카제로 지었다는 의견과 플로리다에서 만들어져 뉴욕으로 넘어왔다는 의견 등등 여러가지가 있다. 아무튼 전부 일본의 카미카제(神風) 공격을 모티브로 한 것이 맞다.

 

이름과 같이 여러 의미로 강렬하다. 그러다보니 보드카와 라임의 강렬한 맛을 거부감 없이 살리는게 핵심인 칵테일. 이 둘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것을 코앵트로가 막아주면서도, 그게 지나치게 묻혀도 안 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쉐이킹이 중요해지기도 한다. 너무 길게 쉐이킹하면 밍밍한 맛이 되어 이름에 전혀 어울리지 않은 맛이 된다. 따라서 짧고 굵게 쉐이킹하는 것을 추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와 쉐이킹을 찾으면 라임의 쏘는 맛과 보드카의 부즈, 그리고 이걸 적당히 잡아주는 코앵트로의 맛이 모두 밸런스 있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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