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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301 간토, 야마나시, 간사이, 규슈21

2301 일본 | #3 - 아키하바라, 스미다 수족관, 스카이트리 1월 6일 이날은 늦게 나와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아키바에 위치한 중국집 친카시사이 아키하바라점 (陳家私菜 秋葉原店, 타베로그 3.45)로, 마라 도삭면을 시켰지만 그다지 입에 맞지 않아 친구가 시킨 중화소바와 바꾸어 먹었다. 도삭면은 정말 쓸데없이 매운 느낌이 들어 별로였고, 중화소바 쪽이 훨씬 입맛에 맞았다. 옆에 있는 친구는 소스를 잔뜩 넣어서 먹었는데 넣은 후의 국물은 정말 매웠다. 오늘은 아키하바라에 갔다. 코로나의 의한 타격을 매우 크게 받았다고 들었기 때문에 2018년에 갔던 아키바와 얼마나 달라졌을지 궁금했다. 적어도 작은 가게들은 대부분 폐업했다고 들었고, 상점가 자체의 규모도 많이 줄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도착 후 가장 먼저 라디오 회관에 갔다. 아무래도 아키바를 대표하는 .. 2023. 1. 9.
2301 일본 | #2 - 신주쿠, 카사이 임해 공원 1월 5일 아침은 아사쿠사역에 위치한 후지소바 (名代 富士そば 浅草店, 타베로그 3.06)에서 먹었다. 약간 김밥천국 감성이었는데, 약 500엔 정도의 값싼 카츠동이었지만 한국에서 먹는 웬만한 카츠동보다 맛있었다. 요시노야 같은 규동집의 밥이 우리나라의 비싼 김천밥보다 맛있다는 걸 생각하면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 우리나라도 이런 집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신주쿠역으로 이동하여 주변을 둘러보았다. 왠지 모르게 전날에 간 곳은 전부 도쿄의 느낌이 덜해서 아쉬웠는데, 확실히 신주쿠는 도쿄의 번화가 느낌이 나서 좋았다. JR 신주쿠역 앞은 사람으로 북적였고, 골목으로 들어가도 수많은 사람이 있었다. 길에는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었는데, 1월에 은행잎이 지지 않고 노란 상태로 남아있는 것은 신기했.. 2023. 1. 9.
2301 일본 | #1 - 출국, 홀로라이브 콜라보카페 1월 4일 코로나 및 다양한 사정 때문에 일본을 안 간지 한참 됐는데 드디어 가게 되었다. 출국편은 제주항공 1106편으로, 10시 35분 출국이므로 대충 여유롭게 3시간 전쯤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었다. 1년 전 미국으로 출국했을 때는 코로나 관련 검역이 꽤나 빡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확실히 위드 코로나의 분위기 때문인지 이번에는 검역이 널널해진 것 같다. 막히는 것 없이 수월하게 출국하였다. 남는 시간에는 에그드랍에서 아침을 먹었고, 자리에 앉아서 카메라 가지고 놀았다. 에그드랍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딱 생각했던 맛이었다. 적절히 부들부들한 계란이 짭짤한 베이컨과 잘 어울려서 먹을만했다. 다만 비행기가 지연된 것도 있고 아무 생각 없이 비행기에서 늦게 나와 입국 수속이 매우 지연되었다. .. 2023.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