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의 현행 학생증 디자인은 여러모로 별로다. 색도 너무 많고, 서울대라는 느낌이 그다지 들지 않는 디자인이다. 당장 서울대의 상징색조차 사용되지 않았기도 하다. 또한, 학생증을 보고 이 사람이 뭐하는 사람인지 알아보기가 그다지 수월하진 않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최대한 깔끔하게 만들어보고자 하였다.
앞면 : 요즘 학생증 디자인 트렌드가 모든 정보를 뒷면에 넣는 것이고, 이에 따라 앞면은 학교의 대표적인 상징물 하나와 대표색으로 이루진다.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본 디자인인데, 앞면은 서울대의 상징색을 사용하였고 서울대의 로고를 그 옆에 넣었다. 이와 함께 일반인이라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서울대 정문의 '샤' 구조물을 단순화하여 배치하였다. 참고로 앞면은 무광이다.
뒷면 : 현행 학생증은 이름, 학과, 학번, 사진이 좀 대충 배치되어있다고 느껴진다. 그러다보니 한눈에 모든게 들어오지 않는다. 따라서 뒷면에는 학번 - 사진 - 이름 - 학과를 주변에 여백을 두어 배치하여 강조하였다. 그리고 학생증의 주 용도는 신분 증명이지 카드가 아니므로, 카드 번호와 서명란은 그 밑에 크기를 줄여 넣었다. 그리고 배경에 서울대의 로고와 정문 구조물을 넣었다.
이건 공모전 규정에 맞게 만든 버전.